강영훈 국무총리는 22일상오 경기도 부평시 경찰종합학교에서 거행된
제37기 경찰간부후보생 졸업식에 참석, 치사를 통해 "지금 우리사회
일각에서는 민주화/자율화 과정에 편승해 사리사욕을 관철하기위한 불법
행동을 서슴치않는 현상은 물론 비록 소수라 할지라도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파괴전복하려는 폭력정치 세력까지 등장하여 선량한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고있다"고 지적하고 "공안질서의 확립이야말로 정부의 통치면에서의
제1차적 책무"라고 강조했다.
>>> 중앙집권지방으로 위임분산 권위주의 청산 강조 <<<
강총리는 "민주주의 정치제도를 발전시키기 위해 중앙에 집중된 권력을
지방으로 위임/분산시키며 국가경영에 있어 권위주의 청산을 강조하면서
관주도에서 민간주도로 이행해 나가고있는 지금, 아직도 우리 민족사회에
충분한 자치능력과 자율정신이 결여된 탓으로 치안수요가 급증, 국가통치
기관에 과도한 부담을 주게되고 있는 것이 오늘의 치안실정"이라고 말했다.
>>> 자경의식위한 길잡이 민주경찰의 선각자 당부 <<<
강총리는 "경찰은 국가의 공권력의 상징"이라고 말하고 "여러분은 공권력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일선경찰업무를 수행하는 한편 민주화 과도기에 국민들의
자경의식을 위한 길잡이가 되며 민주경찰의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가는
선각자가 되기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