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국내에서 고조되고있는 반원전운동에 대응하여 원자력발전소 인접
주민과 전문가를 참여시킨 안전감시기구를 두기로 했다.
서울 호텔롯데에서 20일하오 열린 한스 브릭스 세계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및 이상희 과학기술처장관 합동기자회견에서 이장관은 이같이
밝혔다.
이장관은 또 스웨덴이 원전정책을 국민투표에 부쳐 정책을 포기한
사례를 감안, 우리나라도 원전정책에 대해 국가 또는 주민에게 의사를
묻는 투표방식의 채택용의가 없느냐는 질문에 "아직 세계다수국가가
국민투표를 하지 않고있는 상태이기때문에 고려하고 있지않다"고 말하고
원전안전행정및 대국민 홍보를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스 브릭스 사무총장은 석탄및 가스에너지가 가져오고있는
지구환경오염때문에 최근들어 원전에 대한 재인식이 일고있다고 소개하고
"영광 원전의 안정성 조사를 위해 IAEA가 평가조사단을 곧 파견키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