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사가 오는 90년 북경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전광판의 광고권을
따냈다.
18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금성사는 지난3월말부터 90년 북경아시안게임
조직위측과 광고효과가 막대한 주경기장 전광판 광고권을 놓고 협상을
벌여 16일 북경반점호텔에서 조직위측과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 전광판 광고료로 270만달러 지급키로 **
금성사는 이 주경기장 전광판 광고권에 대해 조직위측에 270만달러를
지급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성사는 이같은 계약체결에 따라 앞으로 광고문안 등 세부계약내용을
마련, 조직위츠기과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주경기장 전광판광고는 주경기장에서 개최되는 경기상황이 위성을 통해
중계될 때 TV를 통해 전세계로 방영되기 때문에 광고효과가 엄청나 일본
등 외국 기업체는 물론 많은 국내 업체들도 이 광고권을 따내기 위해
노력해왔다.
금성사는 지난86년의 서울아시안게임때도 주경기장 전광판광고권을
따내 전 세계를 상대로한 기업이미지 홍보에 큰 성과를 거둔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