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부터 관광호텔 종합평가제를 도입, 시행키로 했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관광호텔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대고객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고 환경개선등으로 관광객 수용태세의 확립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부터 관광호텔 종합평가제를 도입, 시행키로 했다.
서울시는 이를위해 상반기(5월)와 하반기(9월)등 두차례 관광호텔을
종합평가하되 평가대상을 <>등록기준 유지상태및 시설개선, 환경정비상태
<>서비스수준 및 교육실태, 행정지시사항 이행실태 <>투숙객 안전대책
추진상황등으로 하기로 했다.
평가방법은 모두 200점으로 하여 상/하반기로 나누어 각각 100점씩
배분하며 특1등급등 현행 5개등급을 등급별로 구분해 평가를 실시하기로
했다.
평가결과 최우수와 우수, 준우수호텔을 각각 5개호텔씩 선정해 기관표창
(시장)을 실시하고, 표창대상 호텔의 우수종사원 20명가량을 선발해
이들에게도 시장 표창을 함으로써 모범종사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로
했다.
서울시는 종합평가결과가 불량한 호텔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하고
이들 등급심사에도 반영할 방침인데 우수호텔 및 종사원에 대한 표창은
오는 9월 하순으로 예정되고 있는 관광의 날 행사때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시의 이같은 관광호텔 종합평가제 도입 실시로 그동안 등급심사때에만
시설에 대한 개/보수를 하는등 시설 개/보수와 서비스개선등에 소홀했던
관광호텔들은 앞으로는 계속해서 환경개선과 서비스수준향상을 위한 노력을
해야할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의 관광호텔 종합평가제 실시는 국내에서는 처음있는 일로 앞으로
지방 시/도에서도 이를 시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