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보험시장이 개방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보험회사들이
외국증권에 이어 부동산도 사들이는등 해외투자를 다각화하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재보험은 지난달 하순 미국 뉴욕에서 국내
보험업계로서는 처음으로 업무용으로 50만달러규모의 건물을 사들인데 이어
올해안에 싱가포르에서는 지점용으로 부동산을 구입할 계획이다.
또 대한교육보험도 해외투자를 통한 위험분산을 위해 상반기부터 미국,
일본, 영국과 서독등지에서 본격적으로 주식을 비롯한 증권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그런데 동방생명은 이미 연초 일본 동경주식시장에서 주식 1억원, 호주에서
정부채 6억원등 7억원어치를 사들인데 이어 최근 동경주식시장에서 또다시
20억원어치를 추가 매입하는등 증권투자에 나서는 한편 호주와 유럽등에서의
부동산투자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생보사를 중심으로 보험업계가 해외투자에 적극 나서는 것은
외환관리규정상 유가증권은 1,000만달러, 부동산은 200만달러까지 사들일 수
있게 되면서 보험자산의 위험분산과 투자수익률증대를 모색하는 한편 앞으로
해외에서의 직접영업에 대비키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