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정유가 보통및 무연 휘발유의 품질을 고급화한데 이어 고급및
백등유의 품질도 고급화하기로 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쌍용정유는 지난 4일부터 휘발유의 옥탄가를
보통은 88에서 94.5-95.0으로, 무연은 91에서 94.0-94.5로 높여 출하하기
시작한데 이어 오는 20일부터 고급휘발유의 옥탄가를 현행 95에서 97-97.5로
올리고 백등유는 유황함유량을 현행 800PPM에서 150PPM으로 크게 낮춰
현행 가격으로 판매키로 했다.
쌍용정유가 휘발유 전제품의 품질고급화를 단행함에 따라 호유, 경인
에너지, 극동석유등 정유사들도 금명간 품질고급화나 판매가격을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앞으로 정유업계의 치열한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