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EX(뉴욕상품거래소)의 구리재고량이 예상외로 감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LME(런던금속거래소) 비철금속이 니켈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대부분의 거래업자들은 COMEX의 재고량 증가로 LME 구리(3개월선물) 값도
2월의 최저가격인 톤당 2,720달러선에 이를 것으로 기대했으나 재고 감소
소식이 초반의 매도 분위기를 일축, 전반적인 강세기조를 나타냈다.
알루미늄 3개월선물은 기술적 요인에 의한 영향으로 초반부터 2,000달러의
저항선을 격파, 전날보다 15달러 오른 톤당 2,010달러에 폐장됐다.
국제원유가격은 미 알래스카주 반데즈항 유조선 좌초 사고 충격이 완화
되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주로 기술적요인과 매매차익에 대한 기대감이 장세를 주도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가솔린 가격의 상승과 잠정적인 북해유전 알파 광구
폐쇄요인으로 유가하락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욕 금현물은 미 원유재고량 감소영향으로 한때 온스당 385.05달러의
강세를 보였으나 호주달러가치의 하락소식이 전해지면서 더이상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는 실망감과 함께 약세로 반전됐다.
전날보다 2달러 떨어진 온스당 383.75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