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국제화를 앞두고 단자업계의 국제팩터링업무가 급신장, 유망신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5일 단자업계에 따르면 지난84년 국제팩터링그룹(IFG)에 가입,
국내처음으로 이 업무에 나선 대한투금이 올들어 3월말까지 180만달러의
실적을 거둬 88년 350만달러의 절반을 웃도는등 실적이 크게 늘고 있다.
또 팩터스체인인터내셔널회원인 금성/서울/삼희투금의 국제팩터링실적도
급신장, 금성투금은 올 3월까지 3개월동안 450만달러의 국제팩터링금융을
지원,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0%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12월부터 본격영업에 들어간 서울투금은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90만달러, 삼희투금은 20만달러의 실적을 각각 올렸다.
국제팩터링은 신용장을 개설하지 않고 국제팩터링기구에 가입한 취급
금융기관간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이들 금융기관들은 기업으로부터 외상
매출채권을 받고 대금지급일 이전에 미리 돈을 지불하는 대신 지급일까지
이자와 수수료를 기업에 부담시키는 금융형태이다.
이처럼 일부단자사들의 국제팩터링업무가 활기를 띠기 시작하자 동아
동부 삼삼등 여타단자사들도 국제팩터링기구 가입을 추진할 움직임으로
있어 앞으로 이업무가 단자업계의 주업무의 하나로 부상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