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수주 3,873억원...87%나 늘어 ***
국내기업들의 환경부문투자증가및 당국의 공해배출규제강화에 따라
공해방지 시설업체들의 매출이 급신장하고 있다.
4일 환경청에 따르면 지난해중 전국 339개공해방지시설업체들이 수주완공한
공사실적은 모두 3,873억원 (3,464건)으로 87년의 2,073억원(3,444건)에 비해
무려 86.8%나 늘어났다.
부문별로는 하수처리시설등 수질분야가 2,706억원 (954건)으로 전체의
70%를 차지하고 있고 대기분야 1,078억원(2,171건)으로 28%, 소음 진동분야
89억(339건)등이다.
지난해 공배방지시설업체들의 매출실적이 이같이 늘어난 것은 당국의
지도단속및 배출부과금이 강화돼 기업들이 공해방지시설설치를 더이상
기피할수 없게된데가 업체별 공해 투자규모도 대형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88년말 현재 진행중인 공사규모도 3,948억원 (864건)에 달하고 있어
올해 공사실적은 지난해보다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