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판 우유의 소비량이 완만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는 반면 버터, 치즈,
분유의 소비량은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2월말까지 2개월동안 원유소비량 21만 9,168
톤가운데 가공우유를 포함한 일반 시판 우유의 소비량은 총 16만 3,728톤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15만6,242톤보다 4.8%가 증가했다.
그러나 올들어 2개월동안 버터 소비량은 742톤으로 전년동기의 809보다 8.3
%가 감소했으며 치즈는 339톤으로 1년전의 348톤보다 2.6%가 줄어들었다.
이와함께 탈지분유 소비량은 2,064톤으로 전년동기의 1,034톤보다 2배가 증
가한 반면 전지분유는 전년 동기 소비량 3,113톤의 절반인 1,359톤에 그쳐 조
제분유 소비량 3,577톤(6.6%증가)을 포함해 전반적인 분유 소비량은 7,480톤
으로 작년동기보다 2.5% 감소했다.
한편 올들어 2개월동안의 발효유 소비량이 3만 5,797톤으로 전년동기의 2만
9,638톤보다 20.8% 증가하면서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이상난동
의 영향으로 아이스크림 소비량도 총 4,669톤에 달해 전년동기의 2,909톤보다
60.5%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유가공협회 관계자는 버터및 치즈의 소비량이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수입제품쪽으로도 수요가 전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