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를 이용한 유럽일주 관광상품이 처음으로 오는 4월부터 국내에 선보
인다.
30일 프랑스 최대의 여행사인 "프랑스 투어리즘-파리비젼"의 한국연락사무
소(투어 유니버스)에 따르면 파리비젼사는 전면적인 해외여행 자유화시대 맞
은 한국인 고객들을 위해 16박17일동안 10개국 17개 도시를 도는 유럽정기버
스관광상품을 기획하고 오는 4월1일부터 국내 각 여행사를 통해 판매한다.
**** 유럽일주 관광상품은 처음 ****
대부분의 국내 여행사들이 판매하고 있는 유럽관광상품 가운데 이번에 파
리비젼이 내놓은 버스를 이용한 유럽일주상품이 선보이는 것은 처음이다.
또 국내에 연락사무소를 두고 있는 외국여행사는 스위스의 쿠오니사, 영국
의 걸리버사외에 재외한국교민들이 만든 코레프등이 있는데 모두 본사와의
업무적인 연락망만 구축하고 있을뿐 상품을 국내에 직접 판매하지는 않고 있
다.
유럽정기버스관광상품의 판매를 대행하고 있는 투어 유니버스는 올해 모두
16차례에 걸쳐 한국인관광객을 모집할 계획이며 오는 4월20일을 시작으로 격
주 목요일마다 에어 프랑스를 이용해 출발한다.
**** 10개국 관광...여행경비 400만원정도 ****
코스에 들어있는 국가는 영국, 벨기에,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모나코
등 10개국에 이르고 요금은 현재까지 확정되지 않고 있으나 항공료 포함 400
만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영국, 남미, 일본등지에서 활동을 해오다가 88서울올림픽대회 공식 스폰서
가 된 것을 계기로 한국시장을 본격적으로 개척해온 파리비젼은 이번 신상품
외에 일반항공을 이용한 단체관광과, 박람회, 골프, 회의참석, 개인관광, 어
학연수, 성지순례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