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이후 크게 호전됐던 시중 자금사정이 월말이 가까워지면서 다시
핍박해지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들어 통화긴축정책이 완화되면서 금융기관간
콜금리가 떨어지고 단자사의 타입대도 사라지는등 자금사정이 호전기미를 보
였으나 법인세납부등의 영향으로 하순부터 다시 자금사정이 악화되는 기미가
나타나고 있다.
*** 콜금리의 18%선 기록 ***
한때 18.5%까지 올랐던 금융기관 콜금리는 지난 17일 16.35%, 18일 15.85%
20일 16.71%등으로 크게 낮아졌으나 하순부터 다시 상승하기 시작해 23일이
후 계속 18%내외를 기록하고 있다.
*** 금융기관 타인대도 증가추세 ***
또 지난 16일부터 완전히 사라졌던 단자업계의 타입대로 지난 25일 358억
원이 발생했으며 금주들어서도 소액이나마 계속 늘고 있다.
업계는 3월들어 자금공급이 늘어나고 통화안정증권 순증발행이 크게 줄었
음에도 다시 자금압박현상이 나타나고있는 것은 약 1조억원규모로 추정되는
법인세납부와 금융권의 증자로 인한 증자납입대금부담 때문으로 4월에도 배
당금준비, 부가세납부등 자금수요가 겹쳐 이같은 현상이 내달초까지는 이어
질 것으로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