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에 파견돼 있는 선박공인검사대행기관인 미국선급협회(ABS)는 현대중공업의 노사분규가 과열돼 선박검사관들의 신변안전을 위해 28일 울산 현지사무소를 폐쇄, 기술진을 철수시켰다. 이날 동협회는 "파업이 장기화돼 검사원의 선박접근이 어렵고 검사관들의 안전보장이 어려운 여건이어서 현대중공업의 노사분규가 정상화를 되찾을때 까지 현관 신관 1층사무소를 잠정폐쇄한다"고 밝혔다.
구글 AI 오버뷰 사진 : 구글구글은 검색 엔진에 생성 인공지능(AI)을 탑재하면서 광고 매출을 더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AI를 활용한 검색 만족도가 높을수록 더 많은 검색을 하게 되고, 자연스레 구글 검색페이지에 머무는 시간도 늘어난다는 것이다.구글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서 ‘구글 마케팅 라이브(GML) 2024’ 행사를 열고 생성AI 시대의 광고 및 마케팅 전략을 내놨다. 필립 쉰들러 구글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는 “10년 전 화두는 모바일이었지만 지금은 AI 시대를 맞았다”며 “최대 관심사는 AI가 수익성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말했다.구글은 지난 14일 열린 연례 개발자 회의 ‘I/O 2024’에서 검색 엔진에 AI 모델 제미나이를 접목한 ‘AI 오버뷰(개요)’를 전면 도입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검색 결과와 관련 있는 광고를 함께 노출했지만, AI 오버뷰의 경우 제미나이가 선별한 정보를 우선 제공해준다. 구글 창업 후 25년 만에 검색 부문에서 가장 큰 변화를 준 것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구글의 광고 매출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광고 매출은 구글의 최대 캐시카우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매출 중 80%가 광고다. 이에 대해 쉰들러 CBO는 “생성 AI 검색으로 이용자는 더 많은 검색을 하고 더 오래 웹페이지에 머물 것”이라며 “이에 따라 더 많은 광고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구글은 이와 관련해 ‘서클 투 서치’와 유튜브 쇼츠의 광고 전략을 내놨다. 갤럭시 S24에도 도입된 서클 투 서치는 화면에 원을 그리면 그 안에 있는 이미지를 검색해주는 기능이다. 가방, 운동화 등
방송·통신 결합상품에 대해 허위 광고를 한 통신사들이 과징금을 부과받았다.방송통신위원회는 22일 전체 회의를 열고 방송·통신 결합상품 서비스에 대한 허위·과장·기만 광고를 한 통신사 4곳에 대해 총 14억7100만원의 과징금 부과를 심의·의결했다.사업자별로는 SK텔레콤 4억2000만원, KT 4억3800만원, SK브로드밴드 3억1400만원, LG유플러스 2억9900만원이다.방통위는 작년 7~12월 이들 사업자의 온오프라인 광고물 1621건에 대해 사실조사를 벌였다. 이 결과 이용자의 합리적 선택을 제한하는 허위·과장·기만 광고 위반행위 465건(28.7%)을 적발했다.위반 유형별로는 ‘인터넷+TV 가입 시 50인치 TV 제공’, ‘총 70만원 할인’ 등 혜택만 표시하고 이를 받기 위한 요금제, 약정기간, 제휴카드 이용실적 등 구체적 이용조건은 제대로 표시하지 않거나 누락하는 등의 기만 광고가 82.7%로 가장 많았다.‘최대 지원’, ‘위약금 100% 해결’ 등 이용자가 받을 수 없는 실질적 혜택을 객관적 근거 없이 ‘최대’, ‘최고’ 등으로 표시하거나, 위약금을 전액 지원받을 수 있는 것처럼 사실과 다르게 표시하는 등의 허위 광고도 15%에 달했다.약정할인과 결합할인, 기본경품을 포함한 최대 할인 혜택을 모든 이용자에게 조건 없이 제공하는 혜택처럼 표시하는 과장 광고는 2.3%였다.김홍일 위원장은 “허위·과장·기만 광고는 통신사가 서비스 품질 개선, 이용요금 할인 등 본원적 경쟁보다 가입자 유치 경쟁에 몰두하기 때문”이라며 “통신사의 자율적인 자정 노력을 유도하고, 이용자 이익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선 앞으로도 시장 감시를 더
넷마블은 블록버스터 신작 다중역할수행게임(MMORPG) '레이븐2;의 출시 시간을 오는 29일 오후 8시로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넷마블은 출시 시간 확정과 함께 레이븐2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레이븐2 언팩 영상을 공개했다.넷마블에 따르면 레이븐2는 앞서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조기 마감하고, 사전등록자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레이븐2 언팩 영상은 MC 허준을 비롯해 빅보스, 지호아재, 투즈TV, 무끝(무과금 끝판왕) 등 인기 크리에이터들이 출연해 레이븐2의 커스터마이징 및 초반 퀘스트, 자유 플레이, 필드보스 레이드 등 주요 콘텐츠를 직접 플레이하며 소감을 전했다.이용자들은 언팩 영상을 통해 레이븐2의 실제 인게임 플레이 장면을 최초로 확인할 수 있다.또 영상 말미에는 조두현 개발실장이 등장해 언팩 영상에 참여한 크리에이터들과 이용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질의응답 시간을 진행했다.레이븐2는 출시 40일 만에 일일 사용자 수(DAU) 100만 명 돌파 등의 기록을 세운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레이븐1'의 후속작이다. 정통 다크 판타지 콘셉트와 콘솔 AAA급 수준의 시네마틱 연출이 특징이며, 모바일·PC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할 예정이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