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결혼시즌에 접어들면서 손목시계생산업체들은 1,000억원 예물용시
장을 놓고 신소재 제품을 개발, 시장선점작업에 나서고 있다.
28일 관련유통업계에 따르면 삼성시계 오리엔트시계 한독 아남산업 한서시
계 한국전자등 손목시계메이커들은 봄철수요를 40만개선으로 책정, 자사제품
의 판매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삼성시계에서는 30만-50만원대의 "돌체 매쉬다이아", "돌체스텔 라이
트"등의 신제품으로 봄시즌수요의 50%확보정책을 수립, 하와이 보너스여행등
"89세이코 허니문타임"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밖에도 가격대를 다양화해 100만-130만원대의 금시계, 230만원대의 티타
늄 소재의 론진판촉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오리엔트시계 역시 20만-55만원대의 갤럭시 시리즈와 70만-90만원대의 금시
계등을 내세워 시장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계열회사인 한서시계를 통해 라도 브랜드로 가격대를 세분화한 "아나
폼"시리즈를 내놓고 있고 한국전자를 통해 오메가 브랜드의 신제품을 서브브
랜드인 "드릴"시리즈로 시장공략에 뛰어들고 있다.
또 아남산업에서는 지르코늄소재를 사용한 "카리타스"시리즈를, 한국에서는
"오린"시리즈를 기존시장에 침투, 자사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