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민정, 대북접촉 통합조정기구 검토..당정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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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민정당은 29일 상오 민정당사에서 박준규 대표위원, 강영훈국무
총리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당정회의를 열어 문익환목사의 북한방문에 대한
대책과 문목사귀국이후의 처리방안등을 논의한다.
정부와 민정당은 이날 회의에서 문목사의 입북경위와 현지언행, 평양 도착
장면을 담은 비디오 테이프등 자료를 분석 검토하여 문목사와 일행에대한 사
법처리방안을 협의하고 정부의 사전승인없이 개인적으로 북한을 방문하는 사
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등을 강구할 방침이다.
한 당직자는 28일 "문목사의 행동은 우리의 통일정책에 혼선을 가져오고 북
한을 이롭게 하는등 명백히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것이기 때문에 문목사를 사
법처리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없다"고 말하고 "문목사의 월북이 감상적인 통
일론에 젖은 일부 계층을 자극하여 우리의 북방정책에 차질을 가져오지 않도
록 제도적인 방지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당직자는 "교류는 확대하되 대북접촉창구는 정부로 일원화되어야 한다는
원칙에 여야가 인식을 같이하고 있는만큼 각계각층의 무분별한 대북접촉움직
임을 통합조정하는 기구의 설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정부차원에서는 국
민들에게 정부의 통일정책과 남북대화방식에 따라줄 것을 호소할 계획"이라
고 말했다.
** 민정, 야당측의 명확한 태도촉구 **
이날 당정회의에는 당에서 박대표, 임방현 중앙위의장, 이종찬총장, 이승윤
정책위의장, 김윤환 원내총무등이, 정부에서 강총리, 박세직안기부장, 이한동
내무, 허형구 법무, 최병렬 문공, 이형구 통일원장관등이 각각 참석한다.
한편 민정당는 28일 상오 당직자회의에서 문목사의 월북문제는 어떤 이유로
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특히 일부 야당이 문목사의 월북목
적을 희석시키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데 대해 명확한 태도를 밝히도록 촉
구했다.
총리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당정회의를 열어 문익환목사의 북한방문에 대한
대책과 문목사귀국이후의 처리방안등을 논의한다.
정부와 민정당은 이날 회의에서 문목사의 입북경위와 현지언행, 평양 도착
장면을 담은 비디오 테이프등 자료를 분석 검토하여 문목사와 일행에대한 사
법처리방안을 협의하고 정부의 사전승인없이 개인적으로 북한을 방문하는 사
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등을 강구할 방침이다.
한 당직자는 28일 "문목사의 행동은 우리의 통일정책에 혼선을 가져오고 북
한을 이롭게 하는등 명백히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것이기 때문에 문목사를 사
법처리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없다"고 말하고 "문목사의 월북이 감상적인 통
일론에 젖은 일부 계층을 자극하여 우리의 북방정책에 차질을 가져오지 않도
록 제도적인 방지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당직자는 "교류는 확대하되 대북접촉창구는 정부로 일원화되어야 한다는
원칙에 여야가 인식을 같이하고 있는만큼 각계각층의 무분별한 대북접촉움직
임을 통합조정하는 기구의 설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정부차원에서는 국
민들에게 정부의 통일정책과 남북대화방식에 따라줄 것을 호소할 계획"이라
고 말했다.
** 민정, 야당측의 명확한 태도촉구 **
이날 당정회의에는 당에서 박대표, 임방현 중앙위의장, 이종찬총장, 이승윤
정책위의장, 김윤환 원내총무등이, 정부에서 강총리, 박세직안기부장, 이한동
내무, 허형구 법무, 최병렬 문공, 이형구 통일원장관등이 각각 참석한다.
한편 민정당는 28일 상오 당직자회의에서 문목사의 월북문제는 어떤 이유로
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특히 일부 야당이 문목사의 월북목
적을 희석시키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데 대해 명확한 태도를 밝히도록 촉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