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6일 오전 공안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문익환목사의 평양방문에 따
른 대책을 논의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오늘 문목사의 이번 평양방문은 최근 민주화추세에 따른
좌경세력확산과 함께 공권력에대한 도전이라는데 시각이 모아지고 있다고 말
하고 이날회의에서 이에대한 대책이 논의됐다고 밝혔다.
한편 평양에 도착한 문익환목사는 낭독한 성명서를 통해 김일성과 만나 조
국의 통일문제를 얘기하고 싶다고 말하고 김일성이 올해 신년사를 통해 자신
을 북한에 초청했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언젠가 한번은 평양을 방문해야
겠다고 생각해서 이번에 방문하게 됐다고 말한 것으로 일본 소식통들을 통해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