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담배갑의 경고문을 놓고 보사부와 재무부가 이견을 보이고 있는 가 운데 의료계에서 경구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을 하고 있어 관심을 끌 고 있다. 대한의학협회는 최근 흡연으로 인한 국민건강의 폐해가 점차 커지고 있다 며 인간의 생명과 건강을 지킨다는 차원에서 금연 경구를 더욱 강한 문구로 바꿔야 한다는 내용의 건의서를 재무부에 전달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새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중립을 지키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어느 특정한 후보에 대해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선입견 없이 오직 기대감 하나만으로 모든 후보를 바라보면서 전당대회에서 제 표를 행사할 것"이라고 적었다.새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후보로는 이기인 전 최고위원과 허은아 수석대변인, 전성균 화성시의원, 천강정 전 정책위원회 부의장, 조대원 전 대구시당위원장까지 5명이 출사표를 낸 상황이다.이 대표는 "다섯 후보에게 모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많은 기대를 가지고 전당대회를 지켜보려 한다"고 했다.그러면서 "당원 여러분도 연설과 토론, 비전 제시 등을 면밀하게 살펴 소중한 판단을 해달라"고 당부했다.개혁신당 초대 전당대회는 다음 달 19일로 예정됐다. 이 대표는 2026년 지방선거를 준비하기 위해 당대표에 출마하지 않기로 한 바 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은퇴를 앞둔 베이비부머 세대는 자녀 혼인, 자산승계에 대해 고민이 많다. 자산승계 시 재산이 어느 정도 있는 부모 세대라면 혼인이나 출산에 따른 증여세액 공제를 눈여겨봐야 한다.현행 증여재산 공제는 직계비속의 경우 성년 자녀 5000만원(미성년자녀 2000만원)이다. 여기에 올해부터 혼인, 출산 시 1억원을 추가 공제하는 조항이 신설됐다. 기존 5000만원에 신설된 1억원을 더하면 1억5000만원까지 증여세 없이 증여가 가능한 것이다. 이때 유의해야 할 몇 가지 사항들을 살펴보자.첫째, 증여자와 수증자이다. 증여자는 직계존속으로서, 결혼하는 신혼부부 기준 부모님 또는 조부모님이 증여자가 된다. 수증자는 혼인 또는 출산하는 신혼부부다. 따라서 출산에 따른 신생아를 수증자로 할 경우 출산증여 공제를 적용받을 수 없다.둘째는 증여시기다. 혼인의 경우 혼인 신고일 전후 2년 이내다. 결혼식 여부와 상관없이 혼인 신고일이 2년이 지나지 않았다면 혼인 증여공제를 고려해 볼 수 있다. 또 출산의 경우 자녀 출생일로부터 2년 이내에 증여해야 한다.마지막으로 공제 한도(1억원)이다. 혼인증여 공제와 출산증여 공제를 합산해 통합 1억원 공제를 적용한다. 간혹 혼인으로 1억원을 공제 받고, 출산으로 1억원 공제를 또 받을 수 있는지 혼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한도에 유의해야 한다. 앞만 보고 달려온 베이비부머 세대라면 신설된 증여공제 조항을 꼼꼼히 체크해 절세의 현명함을 발휘하길 바란다.안환규 교보생명 강남재무설계센터 WM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차량 행렬에서 일본 도요타의 스포츠유틸리티(SUV)가 포착됐다.26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전날 북한 조선중앙TV에 방영된 김 위원장의 김일성군사종합대학 방문 영상을 분석한 결과 도요타 랜드크루저 300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당시 행렬 차량은 총 18대였는데 이 중 6대가 브랜드 로고가 제거되고 경광등이 부착된 도요타 랜드크루저 300이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도요타 랜드크루저는 2021년부터 생산된 도요타 J300 시리즈의 하나로 대당 가격이 8만달러(약 1억1000만원)에서 시작하는 고가의 차량이다.NK뉴스는 김 위원장이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2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김일정군사종합대학을 방문할 때 북측이 경호원들을 수송하기 위해 도요타 차량을 동원했다고 분석했다.차량 행렬에는 도요타 외에도 메르세데스-벤츠 마이바흐 GLS 600 SUV 2대와 렉서스 LX SUV 2대, 포드 트랜짓 밴 2대, 구형 메르세데스 벤츠 세단 5대 등이 등장했다고 한다.매체는 이를 두고 북한이 2017년 이후 운송수단의 대북 이전을 금지한 유엔 제재를 우회하고 있다는 최신 증거라고 설명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