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붕 중국국무원총리는 20일 북경에서 개막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본회의에서 행한 정부활동보고에서 중국은 인도네시아, 몽고등과 외교관계수
립을 환영하고 있는등 앞으로 전방위 외교정책을 펴나갈 것이며 한국과는 현
재 정부간의 공식관계는 없으나 민간차원의 경제무역왕래를 하고 있음을 공
식적으로 밝혔다고 중국의 해외화교용통신인 중국신문사가 보도했다.
이붕총리는 이날 중국의 외교문제 전반을 설명하면서 북한과의 전통적 우
호관계를 다짐하면서도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관심을 표명, 남북한간의 대
화를 희망하는 뜻을 시사했다고 보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