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해외투자가 크게 늘고 있다.
16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올들어 2월말까지 해외직접투자는 37건에 5,4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건, 3,900만달러에 비해 건수는 270%, 액수는
38%가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이 기간중 포항제철의 미국 현지법인 POSAM에 대한 대부투자 7,500
만달러가 회수됨으로써 투자잔액은 2,100만달러 감소한 셈이다.
이 기간의 해외투자 가운데 중소기업의 해외투자는 20건, 1,200만달러에 달
해 건수에 있어서는 절반을 넘었다.
이 기간중의 해외직접투자를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21건, 무역업이 13건
등으로 두업종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지역별로는 동남아가 21건, 북미와 중
남미가 각각 7건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한편 수출입은행은 이 기간중 15건의 해외투자에 136억원의 자금을 지원했
으며 중소기업의 해외투자에 대해서는 7건에 46억원을 공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