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 호크 호주 총리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공동통상로비를 강화하려는 자신
의 계획에 따라 내달초 리처드 울트 외무통상장관을 한국등 아시아 8개국에
보낼 것이라고 호주 외무부가 14일 밝혔다.
외무부 관리들은 울코트 장관이 내달 8일 말레이시아 방문을 시작으로 싱가
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브루나이, 한국,일본등을 차례로 방문할 것
이라고 밝혔다.
고위 관리들은 호주가 이 지역 무역블록의 구성을 제안하는 것이 아니라 무
역장벽 제거 협상을 위해 미국과 유럽에 압력을 가할 수 있는 자유무역 옹호
그룹 형성을 제안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코트 장관은 이같은 제안을 논의하기 위해 금주말 뉴질랜드를 방문한다고
관리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