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7일 오름세를 치닫던 서울증시주가는 14일 약보합세를 기록, 조정양상을
나타냈다.
전장에는 약세가 뚜렷했으나 후장들어서는 시간이 갈수록 전장의 내림폭이
좁혀지는 양상이었다.
** 조정양상...저가종목엔 큰폭 상승세 **
조정양상속에서도 식품 제약등 내수업종주식중 상대적으로 주가수준이 낮
은 종목들은 이날 투자자들의 매수표적이 돼 큰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건설 금융 대형제조업등 덩치가 큰 주식들은 이날 100-300원씩 하락했다.
각증권사의 분석가들은 이날의 하락이 지난7일동안 주가급등에 대한 경계
심리가 확산된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별다른 악재는 없었으나 보험회사의 유가증권 투자한도 확대조치가 무기연
기됐다는 루머가 돌기도했다.
조만간 단자사의 지점설치 및 증자를 허용하는 "자율화조치"가 있을 예정
이라는 루머도 퍼졌으나 주가움직임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한경평균주가는 이날 93원이 떨어져 3만119원, 한경다우지수는 4.13포인트
올라 883.23을 기록했다. (하오6시현재)
종합주가지수는 1.53포인트 떨어진 970.41을, 신평200지수는 4.55포인트
하락한 1,849.18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2,214만주, 거래대금은 5,105억원으로 전일보다 크게 줄어들었다.
상승세를 보인 종목은 358개로 하락종목 211개보다 많았다.
중소형 주식들이 많이 올랐다.
상한가는 75개, 하한가는 17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