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들어서도 수입이 수출보다 크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2-3개월뒤의
수출전망을 예고하는 신용장(L/C)내도액이 19.4% 증가해 수출회복조짐이보
이고 있다.
14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이달들어 지난10일까지 신용장내도액은11억4,100
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19.4% 늘어났으며 올들어 이날까지의 누계는
작년동기에 비해 4.8% 증가했다.
이같은 증가율은 지난1월의 7.9%증가, 2월의 2.1%감소에 비하여 신용장
내도추세가 호전된 것일뿐아니라 작년4/4분기의 증가율 16.9%를 상당히 상
회하는 것이다.
한편 3월들어 지난11일 현재 수출은 12억4,200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8.3%증가했으나 수입은 17억1,000만달러로 34.6%나 늘었다.
이에따라 올들어 지난11일까지 수출은 99억7,600만달러로 작년 동기대비
8.1%, 수입은 103억3,400만달러로 20.5%가 각각 증가했다.
정부 당국자는 "아직 속단할 단계는 아니다 3월들어 수출신용장 내도액
이 증가해 작년4/4분기 수준을 넘어선 것은 올해 수출전망이 일부에서 우
려하고 있는 것과 같이 극히 어둡지만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