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유럽공동체)집행위원회가 EC 한국 일본 3자간의 조선협상을 재개할 움직
임을 보이고있어 대응방안마련이 시급해지고 있다.
13일 무협에 따르면 EC집행위는 역내 조선업계의 불황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역내업계의 주장을 받아들여 이같은 움직임을 구체화하고있다.
EC집행위는 이와관련, 한일양국과의 조선협상을 위한 권한을 위임받은뒤 늦
어도 4,5월께에는 시설감축/수주가격안정등 세계조선시장안정을 꾀할 수 있도
록 협상을 벌이게 된다.
EC측은 이협상이 결렬될 경우 보복조치가 가능한 새로운 법안을 제안할 것
으로 예상되고있다.
방게만 EC집행위원회위원은 최근 EC이사회에 보낸 서한을 통해 현대상선의
운인덤핑사실을 상기시키고 연내 조선업계의 불황을 막기위해 한일양국과의
협상을 통한 해결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C의 조선산업은 여객선과 비정기화물선 분야의 경우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
지만 대부분 일본 한국등의 업계에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는것으로 분석되고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