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오는 7월 개최예정인 제13차 세계청년학생축전행사를 실황중계하
기 위해 평양에 국제통신센터를 건립하고 있으며 현재 완공단계에 있는 것으
로 평양방송이 6일 보도했다.
내외통신에 의하면 보통강기슭에 연건축면적 1만3,000여제곱미터로 건설될
국제통신센터는 지하1층 지산14층의 87m높이로서 위성통신체계의 의한 텔렉
스/사진전송/모산전송/녹음전송/국제전화등 최신 통신설비를 갖춘 것으로 이
방송은 전했다.
국제통신센터의 1층은 넓은 홀과 국제전화/봉사시설이, 2층에는 녹음전
실/모사전송실/텔렉스홀과 음료매점이 갖추어져 있으며 3층에는 시내 전화실
과 각종 시설들이 구비되어 있고 4-13층에는 전자통신실/텔렉스안내실/프로
그램조종실/국제전화발송일 등의 시설이 갖춰진 것으로 이 방송은 덧붙였다.
이 국제통신센터는 지난 86년말 착공되었으며 프랑스/소련등의 설비지원으
로 건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