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훼리의 일본측 합작선사가 화객겸용 훼리선박 1척을 한일간 정기항로
에 추가 투입할 것으로 알려지자 국적산사들이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9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국제훼리의 일본측 합작사인 오사카훼리는 오는 4월
중 부산-오사카, 보베간 화객겸용의 훼리선 1척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이에대해 한일간 컨테이너수송협정은 국제훼리의 고베항 기항이 켄테이너화
물 확보이외에는 명분이 없으므로 국적 컨테이너선사 보호를 위해 이를 허가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함께 부산-오사카 항로에서의 적취물량도 당초 양국간에 양해된 대로협
종의 단위선박 실적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협정과 국제훼리간 민간차원
의 협의를 거쳐 재조정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국적선사들은 한일간 컨테이너항로에 있어 기존 협정선사외에 훼리선대
및 신규선박 투입은 항로여건을 감안, 미간업자간 자율적인 협의를 통해 조정
될수 있도록 창구를 협정에 위임해야 하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부산항 적체
해소, 마산항 활성화 차원에서 마산항이 기점이 되도록 면허행정을 펴야할 것
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