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모노머, 카프롤락탐, TPA등 주요 화섬원료가 전반적으로 가격상승기미
를 보이고 있어 관련업계가 부심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작년 상반기 일시적인 가격급등을 보였다가 계속 안정
세를 보여왔던 AN모노머, 카프롤락탐등의 가격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
고 하반기이후 물량품귀 현상과 함께 급격한 가격상승을 지속해 온 TPA도 가
격상승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밖에 작년 한햇동안 가격이 급등했다가 금년도 가격안정이 예견됐던 EG
의 경우는 탄탄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어 관련업계가 크게 놀라고 있다.
아크릴사의 주원료인 AN모노머의 경우 서구시장에서 2월 스파트가격이 톤
당 790~810달러에 형성됨으로써 1월보다 30달러씩 상승했고 계약가격도 20달
러 안팎 상승한 893~918달러에 결정되고 있다.
카프롤락탐도 서구가 1,884~1,939달러, 미국이 1,808~1,895달러의 강세권
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카프롤락탐의 경우 국내 관련 화섬업계의 충분한 재고량 확보로 당분
간 급작스런 가격상승 압박요인은 없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를 반영,2월의 카
프롤락탐 수입가격은 전월보다 다소 떨어지고 있다.
특히 국내 수입가격의 경우 1/4분기 톤당 765달러에서 2/4분기에는 또다시
40달러~50달러 상승한 800달러선에서 가격결정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관련 화섬업계의 채산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밖에 EG가격도 2월 수입가격이 톤당 1,250달러의 높은 수준에 있어 당분
간 화섬업계의 원가상승요인에 의한 압박은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