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이용금액이 폭발적으로 증가, 작년 한해동안 5조5,14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우리나라 한해 예산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인데 카드회원수는
작년말 현재 631만2,000명으로 경제활동인구(1,687만명)의 37.4%가 신용카
드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4일 국세청에 따르면 신용카드를 활용한 거래액에 대해서는 판매금액의
0.5%를 부가세에서 공제해 주고 전체거래액에서 신용카드를 활용한 비중이
50%를 초과하면 세무조사를 면제해 주는 혜택을 주고 있어 신용카드 가맹
점수가 87년 23만7,000개에서 33만7,000개로 연간 10만개업소가 늘어났다.
신용카드거래대금은 <>86년 1조2,164억원 <>87년 2조5,684억원 <>88년 5
조5,144억원등으로 해마다 100%이상씩 증가하고 있다.
신용카드업계가 최근들어 급성장하고 있지만 미국의 경우 카드발매수가
인구의 배가 넘는 5억9,800만매, 이용금액이 45조달러이며 일본신용카드회
사는 9,700만매를 발행, 인구 1인당 0.8개를 갖고 있어 외국에 비해서는
아직도 저조한 실정이다.
신용카드발행회사는 BC 국민 환은 삼성LG등 6개 전업회사를 비롯, 은행4
개, 백화점등 판매점 37개, 외국계2(아멕스/다이너스)등 64개이다.
카드사별로 거래금액은 전업사 및 은행이 4조5,400억원, 외국계 2,947억
원, 판매점 6,793억원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