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4일 서울증시는 지난3일간의 주식값 하락에 대한 반발매수세가
일어 소폭씩 상승하고 있다.
주식시장에 영향을 줄만한 새로운 재료의 출현없이 반발매수세가 전장초
반부터 일기 시작, 소폭의 상승세로 시작한 이날 장세는 내수주를 중심으
로 상승폭이 조금씩 커가고 있다.
올해는 내수업종의 성장세가 유력할 것이라는 일반적인 예측에 따라 내
수종목의 순환매양상이 최근들어 두드러지고 있다.
중간평가를 둘러싼 여/야 의견차이로 정국이 경색될 것이라는 우려가 아
직 걷히지 않고 있으며 자금경색/노사분규 격화우려등 먹구름이 증시를 떠
나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 시각도 많아 현재의 수준을 놓고 "사자"와 "팔자"
가 공방을 계속할 것으로 보는 관측이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날 상오11시현재 철강/기계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내수업종중 섬
유/광업주가 강세, 나무/식품/어업주등이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철강주가 대부분의 종목이 200원~400원, 기계주가 100원~200원씩 오르고
있으며 자동차주도 200원~300원씩 오른값에 매매체결이 이뤄지고 있다.
보험주는 300원~500원을 놓고 종목별로 등락이 교차되고 있으나 약세종
목이 우세하다.
증권/단자주등도 보험주와 비슷한 양상을 나타내고 있으며 은행주는 100
원을 놓고 종목별로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건설/유화주는 소폭의 상승세, 무역주는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