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자본을 이용하는 대신 경영을 맡아서 해주는 프랜차이즈체인(FC)
가게가 국내에도 무분별하게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어 어떤 형태로든지 이
를 관리/규제할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는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붐이 일고 있는 프랜차이즈체인(FC)은 일반대리점이나 슈퍼마킷과
는 달리 독특하고 철저한 경영관리능력을 무기로 가게를 늘려가는 신종가
게운영방식으로 미일등 선진국에선 이미 유통업의 주종을 이루고 있다.
특히 믿을만한 회사의 가맹점사업은 소점포운영경험이 없는 부업희망자
들도 별신경을 쓰지 않더라도 편안하게 장사를 할수 있다는 이점때문에 국
내에서도 날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FC점포의 경우 국수집 빵집 햄버거 가게등 외식업분야에 두드러지
고 있고 꽃집 의류등에서도 잇따라 출현중이다.
그러나 신종FC점포는 본사와 가맹점과의 계약이 지나치게 본사위주로 맺
어지는 데다 부실한 회사의 경우는 심지어 보증금만 노리는 사례마저 속출
하는등 부작용도 커지고 있다.
또 대기업의 FC점포는 믿을만하기는하나 상권의 큰손장악이란 결과를 가
져올 수도 있다는 문제점도 적지 않아 이에따른 법적규제장치 마련이 필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