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가 최근 자국내 공급부족을 이유로 원목수출을 규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국내업체에 새로운 공급선 확보 노력이 절실히 요청되고 있다.
28일 무공토론토무역관 보고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양질의 원목을 가장
많이 생산하고 있는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주지사인 윌리엄 V 장씨는 최근
목재산업보호를 위해 향후 원목수출을 제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인 원목수출규제방법및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산림관계자는 "국내 가공업체가 문을 닫는 마당에
원목이 계속적으로 수출된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히고 앞
으로 원목수출은 국내가공잉여분에 대해서만 가능토록 허가제로 해야될 것
이라고 주장했다.
이같은 주장은 현지 원목가공업체인 플레처챌린지캐나다사가 원목공급부
족으로 공장 가동을 중단, 425명의 근로자가 일자리를 잃게된 직후에 나왔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