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올봄에는 강우량이 적어 산불발생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오
는 3월1일부터 5월31일까지를 산불예방기간으로 정해 산불방지 비상근무체제
를 갖추는 한편 기상상태별 산불위험경보제를 실시키로 했다.
산림청이 27일 마련한 산불예방대책에 따르면 습도와 풍속에 따라 산불주의
보, 산불위험주의보, 산불위험경보등 3단계 산불경보제를 실시하고 3월1일부
터 전국 2,877개소 115만6,000ha를 입산통제구역으로 고시하고 등산로 630개
노선(3,306km)중 337개 노선(1,706km)를 폐쇄키로 했다.
또 지역단위 산불방지협의회개최를 정례화하고 4만2,000개 산불진화대(230
만명)를 정예화하며 산불감시원 17만7,000명과 헬기 11대를 취약지에 배치,
감시와 진화활동을 강화토록 했다.
한편 지난 5년간 연평균 231건의 산불이 발생, 1,203ha의 임야를 태웠으며
산불을 원인별로 보면 입산자 실화 52%, 논/밭두렁 소각 16%, 어린이 불장난
11%, 기타 21%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