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노총격인 전노협결성을 추진하고있는 지역업종별 노동조합전국회의는
24일 올해 임금인상목표를 월 9만7,924원(정률37.3%)으로 결정하는 한편 노동
법개정이 좌절되고 노동운동탄압이 지속될 경우 노동절인 5월1일을 기해 전국
적인 총파업을 단행키로 결의했다.
11개 지역노조협의회대표자와 6개 업종별노조협의회(연맹)대표자등 35명이
참석, 이날 경기도 성남시 상대원동의 만남의 집에서 열린 제3차 지역 업종별
노동조합전국회의는 이같이 결정하고 민주노동조합협의회(전대협)결성을 위해
전국회의산하에 준비 소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이날 회의는 올해 임금인상목표쟁취와 함께 한계이하의 저임금인 월20만
8,167원이하의 저임금을 일소하고 주44시간 노동제를 확립하는데 총역량을 집
중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또 산하기구인 전국 노동법개정 및 임금인상투쟁본보를 중심으
로 3월8일부터 15일까지 각지역별로 임금인상투쟁전진대회를 개최하고 임금인
상 및 노동법개정을 촉구해나가기로했으며 노동악법개정촉구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는 한편 차기 전국회의는 3월16, 17 양일간 진주에서 개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