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증권저축을 통한 투자금액이 1조원선에 도달했다.
또 가입자수도 70만명을 넘고 있어 주식대중화가 급속히 진전되고 있음을
입증시켜주고 있다.
21일 증권업협회가 집계한 근로자증권저축현황에 따르면 1월말 현재 가입
자수가 71만5,545명, 저축금액은 9,970억원에 이르고 있다.
이는 지난해말에 비해 가입자수는 3,048명, 금액으로는 717억원이 각각 증
가한 것이다.
지난한달간 증시가 조정양상을 나타냈음에도 불구, 근로자증권저축이 이처
럼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것은 85년말이후 계속된 활황장세에 힘입어 투자층
이 대폭 확대된데다 이에 가입할 경우 공모주청약이나 세제면에서도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근로자증권저축은 87년말에만해도 가입자수가 39만9,351명, 저축금액이
3,986억원에 그쳤으나 지난해말에는 가입자수 71만2,310명, 저축액 9,250억
원을 각각 기록, 1년만에 146%및 132%의 급속한 신장세를 나타낸 바 있다.
근로자증권저축급증에 힘입어 적립식 및 할부식을 합한 전체증권저축실적
도 1월말현재 1조4,309억원을 나타내 지난해말에 비해 924억원, 87년말대비
로는 6,015억원이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