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인구가 계속 줄고 있다.
더우기 작년에는 인구감소비율이 예년에 없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가구및 인구는 작년말 현재 182만6,000가구에 총 727만2,000명으로
87년말에 비해 1년사이에 무려 49만9,000명이 감소했으며 지난80년에 비
해서는 8년사이 무려 355만5,000명이 줄었다.
이에따라 총인구에서 농촌인구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80년 28.9%에서
작년말엔 17.3%로 11.6%포인트나 크게 낮아졌다.
농림수산부가 작년 하반기중 전체 농촌가구중 표본가구를 추출, 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농촌가구및 인구수현황에 따르면 작년말현재 농촌가구는
182만6,000가구에 인구수는 727만2,000명으로 87년의 187만1,000가구 777
만1,000명에 비해 가구수는 4만5,000가구 인구는 무려 49만9,000명이 감
소했다.
지난 1년사이 이같은 농촌인구 감소규모는 지난 80년 1,082만7,000명에
서 81년 999만9,000명으로 82만8,000명이 감소한 이래 가장 많이 감소한
것으로 농촌의 연평균 감소인구 44만4,000명보다도 5만5,000명이 더 많은
규모다.
또 가구는 지난80년 215만5,000가구에서 작년말엔 182만6,000가구로 8
년사이 32만9,000가구가 감소했는데 작년에 감소한 4만5,000가구도 8년사
이의 연평균감소가구 4만1,000가구보다 4,000가구가 많은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