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들이 자신들이 인수한 통안증권중 40%정도를 증권회사에 떠맡겨
시장금리가 왜곡되고 증권사들이 원활한 자금운용을 할수없게되는등 문제가
되고있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동방생명이 2월중 인수한 1,548억원의 통안증권
중 40%인 610억원을 즉각 증권사에 넘겼고 여타 생명보험회사들도 통안증권
인수액중 상당량을 주식매매와 연계, 증권회사에 판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거래가 성행하고 있는것은 보험사들이 통안채를 발행금리보다 0.4
-0.5%포인트 높게 증권사에 매각하는 대신 당해회사를 통해 대량의 주식을
자전시켜 채권매매손을 주식수수료를 통해 보전해 주기때문이다.
이는 결과적으로 "수수료의 할인"이란 의미도 내포하고 있어 일반투자가
와의 형평의 원칙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받고있다.
증권사들이 손해를 감수하면서 까지 이같은 거래를 하는 이유는 약정경쟁
을 위해 보험사와 같은 큰 기관투자가들의 주문이 지속적으로 필요하기 때
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