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How) 할 것인지가 아니라 왜(Why)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해야 한다."21일(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ATD24 인터내셔널 콘퍼런스&엑스포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선 다니엘 핑크는 "명확한 목적의식을 갖는 것이 성과를 높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핑크는 ‘후회의 재발견’ ‘새로운 미래가 온다’ 등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동기부여 전문가다. ATD24는 올해 81회째를 맞은 세계 최대 인재개발콘퍼런스다. 오는 22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한국경제신문은 한국 언론사로는 처음으로 ATD24를 직접 취재, 보도한다.핑크가 목적의식을 강조하는 것은 코로나 이후 시작된 '대우울의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서다. ATD에 따르면 코로나 전후 노동시장은 세 단계의 과정을 거쳤다. 앞다퉈 회사를 그만두는 ‘대퇴사의 시대’를 겪고 ‘조용한 퇴사의 시대’를 지나 지금은 ‘대우울의 시대’가 도래했다.조용한 퇴사는 직장인들이 퇴사 대신 회사에서 최선을 대하지 않는 것을 뜻한다. 일이 곧 나의 삶은 아니라며 최소한의 주어진 일만 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 개인은 조직과 업무에서 아무런 의미와 가치를 찾지 못하게 됐다. 시간이 흐르면서 이런 무관심은 우울감과 상실감으로 바뀌었다. 회사 입장에서도 조직에 집중하지 못하는 직원은 문제일 수밖에 없다. 이른바 '대우울의 시대'다.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핑크는 '일단 행동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빠르게 변화하고 기존의 경험에서 답을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는 "과거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해한 후 행동했지
미국 시장에서 도요타 자동차는 전기차(EV)투자를 줄이고 닛산 자동차는 전기차 라인업을 5개로 확장하되 세단보다는 SUV에 치중하기로 했다. 예상보다 둔화된 미국 시장의 EV 증가세에 서로 다른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 북미 사업부는 도요타 툰드라 픽업트럭과 세쿼이아 SUV를 생산하는 텍사스공장에 총 5억3,170만달러(7,25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수요 증가추세가 정체된 EV 대신 마진 확보가 보다 나은 하이브리드 및 가솔린 구동 차량에 대한 투자에 다시 집중하고 있다. 이날 오전 도요타의 투자 소식을 처음 보도한 샌안토니오 익스프레스 뉴스는 도요타가 새 건물을 짓고 411개의 일자리를 추가하며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 있는 기존 공장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세계최대의 자동차 제조업체인 이 회사는 2003년부터 샌안토니오 공장에 42억 달러를 투자해 2006년부터 생산을 시작했으며 현재 이 공장에 3,7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같은 날 닛산 자동차는 미국에서 EV 라인업을 5개 차량으로 확장하는 동시에 배터리 구동 세단 모델의 개발은 중단하고 SUV의 출시를 서둘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시장용 라인업에는 배터리 구동식 크로스오버 SUV도 포함된다. 크로스오버 SUV 및 픽업트럭은 미국인들이 세단 및 기타 형태보다 선호하는 차량형태이다. 회사는 또 미시시피주 캔톤 공장이 차세대 차량 제조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발표는 예상보다 약한 EV 수요로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야심찬 전기화 계획을 축소하고 단기적으로 하이브리드와 가스 구동 모델에 집중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토요타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