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회사들의 수익이 상품매매이익및 위탁수수료증가등에 힘입어 급 격히 호전되고 있다. 15일 증권관계기관이 지난88년4월~12월31일까지 9개월간의 25개증권회 사 수지구조를 분석한데 따르면 세전순이익은 4,597억원으로 87년동기의 2,403억원에 비해 무려 91.3%(2,194억원)나 급증했다.
‘우승 후보 1순위’ 임성재(27)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80만달러)에서 첫날 부진을 만회하지 못하면서 커트 탈락했다.임성재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사흘 합계 6언더파 210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공동 91위로 커트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3개의 코스에서 대회가 열리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예선은 3라운드로 펼쳐진다. 156명의 출전 선수들은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 라킨타CC,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에서 1~3라운드를 치른 뒤 공동 65위 이내 선수들이 마지막 날 스타디움 코스에서 최종 4라운드에 나선다.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2위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 등 강호들이 불참한 가운데 임성재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됐다. 이 대회에 집중하기 위해 지난주 소니 오픈에 불참했던 그는 대회 전 PGA투어 닷컴이 선정한 파워랭킹 1위에 오른 바 있다. 그러나 대회 첫날 스타디움 코스에서 열린 1라운드에 더블보기 2개를 범하는 등 5타를 잃었고, 이틀 동안 분전했으나 끝내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김주형(23)도 이날 같은 코스에서 4타를 줄였으나, 임성재와 같은 공동 91위로 대회를 마쳤다. 라킨타CC에서 반등을 노렸던 이경훈(34)은 3라운드 합계 7언더파 209타 공동 80위로 대회를 마감했다.한국 선수 중에선 김시우(30)만 살아남았다. 전날까지 공동 58위를 달리던 김시우는 이날 4언더파 68타를 기록, 3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44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소니 오픈에서 커트 탈락했던 그는 개막전인 더 센트리 공동 32위가 올 시즌 최고 성적이다. 
현대자동차가 인도 시장에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선보였다.현대차는 18일(현지시간) 인도 델리의 바랏 만다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바랏 모빌리티 글로벌 엑스포 2025'에 참가해 인도 마이크로모빌리티 비전을 발표하고 3륜 및 마이크로 4륜 전기차(EV) 콘셉트를 공개했다.마이크로모빌리티는 전기 오토바이와 초소형 전기차 등 친환경 동력을 활용한 소형 이동수단이다. 인도, 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에서 대중교통으로 널리 활용된다.현대차는 마이크로모빌리티 이용률이 높은 인도 특성을 감안해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마이크로모빌리티 보급을 통해 인도 고객들의 이동 경험 향상에 기여한다'는 비전을 세웠다.향후 인도 시장에 활용 가능한 3륜 및 마이크로 4륜 EV의 양산을 검토한다.이날 행사에서 공개된 3륜 및 마이크로 4륜 EV의 콘셉트는 교통량이 많아 도로가 복잡한 인도 현지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콤팩트한 사이즈를 갖추고 개선된 주행감과 안전성을 확보했다.구체적으로 각진 앞유리로 가시성과 충돌 보호 기능을 향상하고, 평평한 바닥과 폭넓은 휠베이스를 통해 탑승객의 이동 편의를 강화했다.3륜 차량 이용률이 높은 인도 특성을 감안해 3륜 EV 콘셉트는 이동, 물류, 응급구조 등 다양한 목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견인 고리,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접이식 좌석 등을 탑재했다.또 차체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게 제작해 폭우가 잦은 인도의 기후 환경에서도 원활한 주행이 가능하게 했다.현대차는 향후 3륜 및 마이크로 4륜 EV 양산시 열 전도율 감소용 페인트와 폭우 대비를 위한 방수 소재의 사용을 검토하는 등 현지 환경에 적합한 모빌리티를 개발할 방침이다.이상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오전 3시 현직 대통령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구속 수감된 가운데 여권 잠룡들은 미묘한 온도차를 보였다. 홍준표 대구 시장은 "어이가 없다"고 밝힌 반면, 오세훈 서울시장은 개헌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대통령과 강성 지지자들이 초래한 일이라고 지적했고,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사법 처리도 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강학상 보아 왔던 내란죄가 현실이 되고, 전노(전두환, 노태우) 이후 내란죄로 구속된 최초의 현직 대통령으로 기록되는 수치를 당했다"며 "참 어이없는 일이 계속 일어나고 있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로다 라는 솔로몬의 잠언을 굳게 믿는다"고 적었다. 반면 오세훈 서울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제 개헌을 논의합시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지도자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대통령 권력을 견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한 지도자의 무모함으로 온 국민이 허탈감과 참담함을 마주할 수 밖에 없는 이 아침"이라며 "여전히 거대 야당의 압도적인 힘을 정치인 1인의 생존 본능을 위해 휘둘러도 막을 방법이 전혀 없는 나라의 아침 하늘은 어둡기만 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래서, 일어서야 한다. 다시 시작해야 한다. 지도자 리스크로 인한 혼란의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나라 운영 시스템을 완전히 개보수해야 한다"면서 "이제 민주당은 개헌 논의에 들어와야 한다. 정부와 의회가 건전한 상호 견제로 균형 잡힌 국정을 함께 추구하지 않을 수 없도록 통치구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