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산업분야의 올해 세계시장이 3,0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분야별로는 소프트웨어(SW)보조기억장치 마이크로컴퓨터등이 큰폭으로 늘
어나고 지역별로는 일본이 가장빠른 속도로 성장할 전망이다.
한국전자공업진흥회가 세계정보산업시장의 90%가량을 차지하고있는 미국
일본과 서독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등 유럽4개국의 올해 정보산업시장규모를
조사, 13일 내놓은 "89년도 세계주요정보산업시장동향 및 전망"에 따르면
이들 6개국의 올해 정보산업시장은 2,804억달러로 지난해보다 11.7% 늘어난
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전체세계시장규모는 3,000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분야별로는 하드웨어가 2,115억달러로 9.9% 증가에 머무르는 반면 SW는
689억달러로 17.7% 늘어난다.
하드웨어에서는 마이크로컴퓨터(12.6%), 보조기억장치(14.6%)등이 큰폭으
로 늘어나지만 전체하드웨어의 15%가량씩을 차지하는 개인용컴퓨터(PC)와
미니컴퓨터는 각각 9.2%와 7.8%성장하는데 그친다는 것이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1,134억달러로 10.4% 늘어나고 일본은 14.8% 늘어난
957억달러, 유럽은 713억달러(9.9%)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