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항공이 오는 3월부터 일본 야스카와전기의 수평다관절 4축형 산업용
로보트인 모토맨 S604S의 생산에 본격적으로 들어간다.
삼성항공은 지난해 기술제휴계약을 맺은 야스카와측이 최근 일본통산성으
로부터 기술공여에 관한 인가를 얻음에 따라 3월부터 로보트생산에 착수, 90
년까지는 부품을 모두 들여다 조립하는 녹다운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키로 했
다.
또 91년부터는 모터나 감속기등 핵심부품을 제외한 일반부품은 국산화 할
계획이며 올해에는 약100대를 시험생산하고 내년부터는 생산규모를 500대 수
준으로 늘리기로 했다.
삼성이 이번에 생산하는 로보트는 우선 전량을 삼성전관에 공급, 브라운관
생산라인에 설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