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강력한 "통화단속발표"로 증권시장에 찬바람이 밀려 오고있다.
10일 서울증시는 전일 정부가 "1/4분기 통화대책"을 통해 발표한 총통화
18%-19% 유지와 이를위해 2-3월중에 5조8,000억원의 통화채권이 발행될것
이라는 소식이 알려지자 증권시장이 급속히 위축되고 있다.
개장초부터 약세로 시작한 이날장세는 증시위축을 우려한 매물이 업종
구분없이 계속나와 전장중반에 종합주가지수 890선이 다시 무너졌다.
또한 싸게라도 먼저 팔자는 물량이 늘어 시간이 갈수록 하락폭이 커지
는 양상을 보였다.
전일 강세를 보였던 내수관련주는 물론, 최근 장세를 이끌던 기계/전자
/자동차주등 제조업주도 약세로 밀렸다.
은행법개정 추진소식으로 올랐던 은행주도 하룻만에 반락세로 돌아섰으
며 건설/무역주등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