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자의 절반이상이 100주이하의 매매주문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현재 상장주식의 평균주가가 2만5,000원수준을 감안하면 거래대금으로 볼
때 250만원이하의 매매주문이 전체 주문건수의 절반이상을 차지, 소액투자
층을 중심으로 한 증시저변이 크게 강화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9일 증권관계기관이 지난1월중 25개증권회사를 통해 나온 주식매매주문현
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100주이하의 매매주문이 전체 호가건서위 5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00주이하 주문중에서도 60-100주(거래대금 150만-250만원)매매오퍼가 전
체의 24%를 차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110-200주이하의 매매주문은 전체의 17%를 차지하고 있다.
거래대금이 1,000만원이상에 달하는 400주이상의 주문은 전체의 5분의1에
가까운 19.2%의 비중을 나타내고 있다.
이중 1,000주이상의 주문은 5%로 집계됐다.
510-1,000주, 210-300주, 50주의 주문은 각각 7%를 약간 웃돌고 있다.
주식매매의 최저단위인 10주의 주문은 전체의 6.6%로 나타났으며 20주와
30주의 주문도 각각 5.3%와 4.6%에 달했다.
이처럼 100주이하의 소규모주문이 많고 특히 10주의 매매주문이 전체의
6.6%나 차지하고 있는것은 최근 2-3년간의 주식시장 활황세와 함께 봉급생
활자를 비롯한 소액 신규투자층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