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적인 경제개발계획을 추진해 가며 제5의 NICS(신흥공업국)로 국제적
인 시선을 끌고 있는 태국에 외국자본이 물밀듯이 몰려들고 있다.
8일 태국정부투자위원회(BOI)에 따르면 작년 한햇동안 접수된 외국 자본의
총투자신청건수는 1,271건으로 87년의 630건보다 배이상 늘었다.
투자신청금액은 151억6,200만달러에 달해 87년의 62억8,200만달러의 2.4배
로 확대됐다.
이로써 외국자본의 태국진출규모는 207건에 13억6,500만달러의 투자신청이
접수된 지난86년에 비해 불과 2년만에 건수로는 5.1배, 금액으로는 10.1배가
늘어났다.
8년의 투자신청실적을 국별로 보면 금액면에서는 일본이 57억달러로 전체
의 37.6%를 차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러나 건수로는 대만이 가장 많은 400건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