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오는 13일 개최되는 임시국회가 그동안 최대정치쟁점으로 부각돼
온 5공청산 및 특위정국종결의 막바지 원내대결장이 될것에 대비, 각당별로
철저한 원내대책을 세우는 한편 주요쟁점에 대한 정치적 절충작업도 벌일 예
정이다.
여야는 5공청산을 위한 특검제도입여부, 전두환/최규하전대통령의 증언문
제, 지자제법 개정, 비민주악법철폐문제등이 이번 임시국회의 최대현안이 될
것으로 보고 가능한 타협점을 찾기위한 절충을 시도할 예정이나 여야는 입장
이 엇갈려 원만한 타결방안을 찾기는 어려울것으로 보인다.
민정당은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특위위주의 국회운영방식을 지양하고 민생
치안대책, 사회계층간 갈등해소와 분배위주의 경제운용방안, 민주화를 위한
법률개폐, 효과적인 북방외교실현을 위한 통일안보대책등을 중심으로 원내활
동을 벌여나갈 방침이다.
이에반해 평민, 민주, 공화당 야당측은 특검제의 관철을 통한 5공청산, 전
/최씨의 국회증언, 연내 광역자치단체장선거를 포함한 지자제실시등을 추진
한다는 목표아래 야권3당의 의견조정과 대야절충을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