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김영삼총재가 3일 오는 5월중 소련과 북한을 잇달아 방문한다고
밝혔다.
김총재는 3일 모스크바방문에 따른 예비접촉이 이미 끝나 실무협의에 들어
갔고 북한방문도 곧 이루어질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김총재의 소련방문은 2일 황병태정책위의장이 주일 소련대사관을 방문, 쿠
밀리에프참사관과 최종 합의함으로써 결정됐다.
한편 김총재의 북한방문은 일본사회당이 북한노동당측과 상당한 의견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으며 늦어도 9월이전에 방북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총재는 방북시 김일성과 만나 민족문제와 통일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