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바르드나제 소련외상과 전기심 중국외교부장은 2일 북경에서 첫 회담을
갖고 주로 캄보디아 문제를 논의해 베트남군이 캄보디아로부터 철수해야 한다
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이필성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들 두 외상이 인민대회당에서 "우호적이고
도 솔직하며 정직하고도 실용적인 분위기 아래" 3시간의 회담을 가졌다고 전
했다.
그는 이들 두 외상이 논의의 촛점을 "캄보디아 문제의 해결"에 맞추었으며
중국과 소련은 "베트남군이 가능한한 빨리 캄보디아에서 철수하는데 합의했다
"고 전했다.
그는 또 베트남과 소련은 캄보디아 저항군의 지도자이며 현재 세바르드나제
외상과 같이 북경의 영빈관에 머물고 있는 노로돔 시하누크공과 직접대화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