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은행은 올해 중소기업에 대해 총 2조 4,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하
고 일정한도내에서는 수시로 대출및 상환이 가능한 운전자금한도거래제의 대
상 중소기업체를 작년의 1,200개에서 2,500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안승철 중소기업은행장은 2일 이규성재무부장관에 대한 업무보고를 통해 중
소기업에 대한 자금공급규모를 작년의 2조 1,500억원에서 2조 4,00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행장은 이같은 공급계획자금중 중소기업이 개방화와 국제화 추세에 적절
히 대응할수 있도록 구조 고도화및 국제경쟁력 배양을 위해 1,500억원을 특별
배정하고 제도금융권에서 소외된 소기업및 창업기업중 약 3,000개업체를 선
정, 1,00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보고했다.
안행장은 또 중소기업자금에 대해서는 최고 대출금리를 일반 시중은행의 연
13%보다 1% 포인트 낮은 12%로 제한, 각 업체의 신용도등에 따라 대출금리를
연11-12%범위안에서 5단계로 나누어 차등 적용하는 한편 최고 10억원의 한도
내에서는 각 거래업체의 필요에 따라 자금을 수시로 대출받고 여유자금이 생
기면 언제든지 상환할수 있는 운전자금한도거래제 대상업체를 2,500개로 확대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