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공단은 31일 상오 여의도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 국제회의 실에서 전국사업장 산업위생보건담당자 및 측정기관 산업위생관리기사 300명 을 대상으로 작업환경 측정기법에 대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일본의 안전보호기기 제조업체인 시바다회사의 생산부장인 아베씨, 일본 가스텍(GASTEC)사의 다까시고마스씨 및 가톨릭의대의 이광목 교 수가 참석했다.
스포츠 중계 시장에 뛰어든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들이 콘텐츠 차별화에 나섰다. 스포츠 경기에 최적화한 시청 서비스를 선보이는가 하면, 데이터 분석 결과도 제공한다. 스포츠 팬을 끌어모으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는 분위기다.티빙은 지난 11일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경기를 최대 6개까지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멀티뷰’ 기능을 도입했다. 일명 ‘KBO 리그 멀티뷰’ 기능은 동시간대 경기 여러 개를 한 화면에서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날부터 티빙 PC 웹의 KBO 라이브 채널에서 이용 가능하다. 25일부터는 모바일 앱에서도 서비스한다.티빙 관계자는 “KBO 리그는 같은 시간대에 최대 5경기가 동시에 진행된다”며 “여러 경기를 한꺼번에 시청하며 전체 흐름을 파악하려는 야구팬이 많다는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해당 기능은 기본 플레이어에서 멀티뷰 버튼을 선택하면 된다. 멀티뷰로 선택한 경기는 실시간 중계 화면으로 띄워주고, 선택하지 않은 경기는 플레이어 하단에 각 경기별 스코어로 제공한다. 당일 모든 경기의 진행 상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앱은 동시에 2개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의 일부 가해자 신상을 공개한 유튜브 채널 '나락보관소'의 운영자가 가해자 중 한 명으로부터 영상에 쓰인 자신의 사진이 이상하다는 내용의 메일을 받았다고 했다.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나락보관소의 운영자 A씨는 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가해자들의 신상을 공개하며 협박이나 연락을 받은 적은 없었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A씨는 "협박 수준의 연락을 받은 건 없었다"며 "다만 가해자 중 한 명으로부터 사진이 이상하다는 내용의 메일을 받았다. '이왕이면 잘 나온 사진으로 써달라'고 들리지 않나. 진짜 어처구니없었다"고 말했다.피해자 측과 협의 없이 영상을 공개해 2차 가해 논란이 발생한 데 대해 그는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영상을 올린 후 피해자의 남동생이 보낸 메일로 인해 오해가 있었다"고 해명했다.가해자들의 신상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선 "원래 어릴 때부터 미제 사건 등 사회적 이슈에 관심이 많았다"면서 "밀양 사건을 다루기 전 '거제 전 여친 폭행 사망' 사건을 다뤘는데, 구독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밀양 사건도 관심 있게 지켜보며 자료를 모아놓고 있었는데 제보가 있어 시작했다"고 설명했다.가해자들의 신상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사건과 관련이 없는 사람이 언급된 데 대해 "검증 소홀로 인한 내 잘못이다. 다시 한번 피해자에게 사과한다"며 "피해자가 선처해줘 합의했고, 양측 변호사가 조율해 고소를 취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이런 영상들이 결국 수익을 얻기 위한 목적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솔직히 그걸 부정할 순 없다"
일주일에 액상 전자담배(일회용 액상 전자담배) 4000개를 피워 폐 절제술을 받은 영국 10대 골초 소녀의 사연이 공개됐다.16일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영국 에그레몬트 출신 카일라 블라이트(17)는 일주일에 액상 전자담배 4000개(연초 담배 400개 분량)를 피워 폐 일부를 제거했다. 하루에 570개 이상 전자담배를 피운 셈이다.액상 전자담배에는 니코틴이 함유돼 유럽에선 법적으로 미성년자 대상 전자담배 판매가 금지됐다. 하지만 당국의 감시가 쉽지 않은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청소년들에게까지 유통되고 있다.카일라는 15살 때부터 액상 전자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일라는 여느때와 같이 전자담배를 피우다 지난 5월 얼굴이 파랗게 변해 쓰러졌고, 심장마비 직전 상태에 이르렀다.이후 액상 전자담배로 인해 폐수포가 생겨 5시간 30분 동안 폐 일부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폐수포는 사춘기 청소년의 폐 성장 속도와 혈류 공급량이 충분치 못해 공기 폐꼭대기에 물집이 생기는 현상이다. 카일라는 수술 2주 뒤 퇴원해 회복 중이다.액상 전자담배라고 해서 일반 연초 담배보다 안전하다고 말하기 어렵다. 액상 전자담배에서 나오는 에어로졸(대기 중에 부유하는 고체 또는 액체의 미립자)은 일반 담배와 마찬가지로 각종 질환을 유발하는 발암·독성 물질을 포함하고 있어서다. 전자담배는 고농도의 초미세 입자로 구성돼 있어 오히려 일반 담배보다 더 해로울 수 있단 전문가들의 견해도 있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