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설날3일 휴무제 실시와함께 설에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새로와
지면서 대기업들도 설날보너스 지급제도를 새로 도입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고유명절로서의 설날에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올해
부터 설날 휴무일수가 늘어난데다 근로자들에 대한 기업들의 처우개선의지
가 강해지면서 일부 대기업들이 설날에도 새로이 보너스를 지급할 계획을세
우고 있다.
설날보너스를 새로 지급하는 기업은 현대/삼성/럭키금성/쌍용/금호/기아/
삼미등으로 지급액수는 최고 100%에서 최저 5만원까지 다양하다.
현대그룹은 극히 일부계열사만 100%를 지급했으나 올해부터는 지급대상계
열사를 점차 늘려 앞으로 2-3년안에 전계열사에 설보너스를 지급할 방침
이다.
삼성그룹은 지난해까지는 설날보너스가 일체 없었으나 올해에는 생산직근
로자로부터 임원에 이르기까지 전임직원들에 대해 일률적으로 10만원씩을지
급하고 내년부터는 지급액수를 점차 늘려나가기로 했다.
럭키금성 역시 올해 처음으로 설날보너스 지급제도를 도입,(주)럭키와 금
성사등 영업실적이 좋은 업체는 50%(본봉-직채수당기준)를 줄 예정이며 계
열사 실정에 따라 차등지급할 방침으로 있다.
쌍용그룹은 올해부터 계열사 경영사정에 따라 설날보너스를 지급키로 방
침을 정하고 곧 그룹최고경영자회의를 열어 지급규모를 결정할 계획이다.
금호그룹은 올해부터 설날보너스를 100%로 결정, 근로자들에게 이미 지급
했다.
삼미그룹은 그룹계열사중 최근 수년동안 영업상태가 양호한 삼미특수강등
극히 일부 계열사부터 설날보너스를 지급키로하고 현재 구체적인 지급액수
를 협의중이다.
기아그룹은 통상 50%씩 지급해오던 설날보너스에 올해부터는 5만원을 추가
로 지급키로 했다.
설날 휴가일수는 사무직의 경우 일요일인 2월5일을 포함, 3일간이며 생산
직 근로자는 4-5일간으로 사무직보다 많다.
< 설날보너스제도 신설기업 및 지급규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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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사 명 지 급 규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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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대 일부계여사 100%
삼 성 10만원 일률지급
럭키금성 (본봉+직책수당)의 50%수준
쌍 용 액수 미정이나 지급계획
금 호 100%
기 아 5만원 추가지급 계획
삼 미 일부 계열사 지급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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