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원을 투자, 설비투자규모를 지난해보다 64.6%를 확대키로 했다.
30일 한국전자공업진흥회가 전업계를 대상으로 조사한 89년중 전자업계
의 투자계획에 따르면 올해 설비투자규모는 2조8,280억원으로 지난해의
추정치인 1조7,178억원보다 1조1,102억원이 더 많은 것으로 되어 있다.
분야별로는 반도체, 세라믹업체등의 설비능력확대와 수입대체노력에 힘
입어 부품목의 투자규모가 지난해보다 122.4%나 늘어나는 1조4,088억원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
또 컴퓨터, 로보트업체등 산업용기기 업계도 사무자동화(OA), 공장자동
화(FA)의 바람을 타고 관련기기와 시스팀의 수요가 나라안팎에서 크게 일
것으로 보고 올해 설비투자규모를 큰 폭으로 늘려잡고 있다.
산업용기기업계는 금년중 7,042억원을 투자, 지난해보다 74.8%를 확대
한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가정용기기쪽은 컬러TV, VTR, 세탁기, 냉장고등 주요가전제품의
생산능력이 이미 국제적인 경제단위의 생산체제를 갖추고 있어 합리화투
자등에 더 힘쓴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가정용기기업계의 올해 설비투자규모는 7,150억원으로 지난해보
다 4.9%가 늘어나는데 그칠 전망이다.
전자업계의 연도별 설비투자 실적및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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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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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분 86년 87년 88년(추정) 89년(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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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기기 3.317 3.938 4.029 7.042
가정용기기 3.452 6.071 6.816 7.150
부 품 5.824 7.394 6.334 14.088
계 12.593 17.403 17.178 28.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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