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대통령이 오는 2월25, 26일 양일간에 걸쳐 중국을 방문하
면 소련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극동지역 개방과 이 지역에 경제특구를 설치
하려는 계획을 비롯 중-소관계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며 또한 한
반도 긴장완화를 위해 미국과 중국간에 공동노력을 하자는 합의를 이룰것이
라고 28일 중국계신문 대공보가 보도했다.
대공보는 또 미국과 북한외교관이 최근 북경에서 직접적인 정치접촉을 가
졌으며 앞으로도 이같은 접촉이 예상되고 있어 이번 부시의 중국방문은 한
반도긴장완화에 미국과 중국이 공동협력하는 문제에 상당한 성과가 기대된
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이날 "부시 중국방문과 아시아정세의 새 변화"라는 제목의 사설
에서 부시대통령의 이번 중국방문은 금년 4,5월로 예상되는 중-소 정상회담
이전에 이루어지게 되어 앞으로의 중-소관계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소련의 시베리아개발정책에도 무시못할 파급을 미칠것이어서 주시의 대상이
되고 있다.